이수진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장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를 조성해 전국 최고의 중고차 매매 청정지역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4월 수원 팔달시 인계로 부근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의 이수진 지부장은 10여 개로 쪼개져 있는 매매단지를 1개로 통합함으로써 중고차 매매사업의 ‘현대화, 집약화, 대형화’를 이뤄내기 위해 오늘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지부장은 “서울이나 인천, 대구의 경우 중고차 매매단지가 하나로 통합돼 있어 자동차 구매에서부터 할부 대출, 소유 이전 등에 이르기까지 매매의 전 과정이 1곳에서 가능하다”며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차종을 한곳에서 비교해 구입한 뒤 소유 이전까지 마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원시와 평동 일대 대규모 자동차매매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이어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 분쟁 해결의 기준을 제시하는 ‘중고자동차 성능·상태점검관련 수원시 권장 약관’을 마련한 수원시는 중고차 거래 질서와 체계에서 타 시군의 모범이 되는 지자체이자 소비자가 가장 믿고 중고차를 살 수 있는 ‘중고차 매매 청정지역’으로 꼽힌다”며 “전국 자동차매매사업 ‘메카’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150여개 업체 2천200여 명 회원에 대한 종사자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판매한 중고차에 대한 AS 강화, 차량성능점검기록표 사전 고지, 정기적인 현장 지도 점검 등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판매는 단순히 차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안전과 행복을 전달하는 일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강한 지부, 열린 지부, 투명한 지부’라는 수원지부의 슬로건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더 신뢰받는 지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 지부장은 “특히 지난 4월 전국 자동차 매매업계 최초로 경기도의 인가를 받아 수원시 자동차 매매협동조합을 설립한 것은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수익사업을 통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보다 나은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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