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온라인 쇼핑몰시장을 공략하라

정부, 2017년까지 온라인수출 전문기업 200개사 육성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1천만 달러 규모의 온라인수출 전문기업 200개사를 육성하는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기술발전과 인터넷 보급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온라인 쇼핑몰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 8일 제141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쇼핑몰을 활용한 수출은 비용·시간·인력 등 여러 제약을 극복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 가장 적합한 해외 마케팅 수단으로 파악되지만 국내 기업이 글로벌 온라인쇼핑몰을 활용해 거둔 수출실적은 전체의 0.1% 미만으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우선 정부는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진출 희망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대행할 ‘판매전문기업’ 지정제도를 도입, 1천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전문기업을 2017년까지 200개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온라인 수출 전문인력인 파워셀러를 2017년까지 1천명을 키우며, 판매전문기업 창업 및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직접 진출을 지원한다.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판매 우수 제품은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를 돕고, 온라인쇼핑몰 판매 우수제품은 해외 ‘중기제품 전용매장(K-HIT)’에 입점시켜 해외 대형 유통매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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