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창조경제로 세계시장 선도”

中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 본보 임창열 대표이사 회장 기조연설

전 세계 문화창의산업의 자원과 시장잠재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8회 중국 북경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가 북경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문화부, 국가방송총국, 신문출판총서, 베이징시정부가 공동으로 주최,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국제박람회 중 하나다.

박람회는 지난 2006년부터 7회에 걸쳐 UN, EU, 세계지적재산권기구, 국제올림픽위원회 등의 큰 국제조직과 90여개 국가, 317개 지역정부, 민간대표단체 등 총 5천700명의 국외 전문가들을 초청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포럼을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550억달러에 육박하는 거래량을 달성해 왔다.

올해는 20여개 국가가 참석해 각국의 수준 높은 문화와 창의적 제품이 전시 중으로 30만명이 넘는 인구가 박람회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에서는 파주시와 천연화장품 브랜드인 bon.B, 포천 허브아일랜드, 남이섬이 참여했으며 이 중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파주 전시관은 현재 박람회에서 가장 큰 이슈 전시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가 VIP를 대상으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해외의 수많은 귀빈들에게 세계 경제의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임 회장은 연설에서 “모방경제만으로는 세계 1등 국가, 세계 1등 경제가 되기는 어렵다”며 “아시아가 세계경제를 진정으로 주도하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모방경제로 안주하지 말고 세계경제를 선도해 나가는 창의경제, 창조경제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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