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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눈물, 결혼 전 김남일에 이별 통보 받아… "어쩌다가?"

승인 2013-11-07 15:57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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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는 김보민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남편 김남일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민은 "결혼 전 김남일이 '너는 나랑 만나서는 안 된다', '나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나야 한다', '아나운서가 축구선수랑 결혼하는 것 봤느냐', '결혼할 수 없다' 등의 말을 하면서 이별통보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결혼하지 말고 연애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심으로 사랑하니까 꼭 결혼은 안 하더라도 만나달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보민의 어머니는 "딸에게 김남일과 헤어질 날짜도 정해줬다"며 "그런데 보민이가 하루를 살아도 좋으니 그 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다고 말했다. 내가 거기서 두 손을 들었다"며 말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보민 눈물, 영화같은 이야기네요", "두 사람의 사랑이 정말 대단해보인다", "지금 잘 살고 있으니 다행"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김보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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