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모두가 생활체육 즐기도록 최선”

박영순 부천시생활체육회 신임회장

“시민 건강을 위해 90만 부천시민 모두가 1인 1종목의 생활체육을 즐기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천시민의 건강 지킴이 활약을 선포한 박영순 제11대 부천시생활체육회장.

지난 4일 취임한 박 신임 회장은 2년여의 임기 동안 40종목 총 800클럽 동호회원 4만여 명을 이끌고 부천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 회장의 이런 마인드는 지난해 부천에서 열린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자긍심과 당시 추진위원장이자 후원회장으로 활약한 저력이 밑거름됐다.

부천시생활체육회가 앞으로 ‘10만 동호인 시대’를 열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품는 이유도 박 회장의 생활체육에 대한 열정을 믿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체육공간 확보와 사무국의 효율적 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우선으로 선점해야 할 과제로 내놓았다.

그는 “생활체육은 모든 종목의 공간이 필요하지만, 부천은 전국 최고의 인구밀도를 가진 반면 좁은 땅덩어리로 충분한 체육공간을 확보하기가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며 “생각의 전환과 동호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체육공간 확보에 대해 기존의 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다목적 체육관 건립, 학교운동장 활용, 공원 및 자투리땅 이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최적의 체육공간을 찾는다는 생각.

여기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무국이 각 종목 연합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종목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

박 회장은 “부천시생활체육이 사무국을 중심으로 각 종목연합회장과 마음을 터놓은 소통의 공간을 창조해 발전된 체육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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