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자치구 없는 광역시 승격을”

수원시 ‘사람중심 자치분권 희망콘서트’

수원시 권선구 주민들이 자치와 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수원시와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는 30일 권선구청에서 ‘사람중심 자치분권 희망콘서트’를 개최, 1부 자치분권 콘서트와 2부 시민참여 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우선 1부에서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의 진행으로 윤성균 수원시 제1부시장과 이재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경기대학교 교수)이 시민들에게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전했다.

윤 부시장과 이 의장은 “수원을 비롯한 창원, 고양, 용인 등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들은 규모는 광역시 급이지만 조직형태는 50만 이상 자치단체와 유사해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한 적시적인 대응 및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중앙정부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자치구 없는 광역시 개념의 직통시와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며 일부 기능은 도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 특례시 모델을 소개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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