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관리 기관임을 인정하는 ‘2013 세계 BSC 명예의 전당상(BSC Hall of Fame Award)’을 수상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BSC 명예의 전당상(BSC Hall of Fame Award)은 균형성과관리(Balanced Scorecard, BSC) 시스템의 모범적 운영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금까지 해외에서는 캐논, BMW, 미국 상무성 등이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KT, 이랜드, 코트라,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 관세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시청 및 전라북도청 등이 수상했으나 기초지자체로는 부천시가 처음이다.
부천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지난 2005년 BSC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모범적인 성과관리 운영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12년 제8회 대한민국 BSC전략실행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로 많은 지자체로부터 성과관리 분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유혜자 성과관리팀장은 “이번 수상 계기로 부천시가 ‘시민중심의 BSC 운영’을 더욱 공고히 해 부천시 목표인 ‘국내생활만족도 1위인 문화특별시 부천’을 실현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BSC 명예의 전당상은 BSC성과관리 창시자인 미국 하버드대 로버트 카플란 교수와 데이비드 노턴 박사가 설립한 세계적인 컨설팅 기관인 팔라디움 그룹(Palladium Group Inc.)이 시행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전 세계 정부기관, 공기업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성과관리(BSC)와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한 기관에게 시상하는 성과관리 분야의 최고 권위있는 상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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