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장려를 위해 지난 1964년 제정된 ‘저축의 날’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가계 대출 증가와 저금리의 영향으로 한국의 저축률은 세계 최저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제50회인 저축의 날인 29일부터 한시적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특가 상품들을 내놨다. 목돈 마련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맬 요량이었다면 ‘저축의 날’을 맞아 한시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우대 금리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 KB국민은행- KB 주니어스타(Star) 적금
KB국민은행은 다음달 29일까지 ‘KB 주니어스타(Star)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0.2%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만 18세 미만 개인이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25일 현재 기본금리 2.7%에 최고 0.9%p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저축의 날 기념 추가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3.8% 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만큼 아이들의 저축 습관을 길러주고자 하는 학부모라면 눈여겨 보는 것이 좋겠다.
■ 하나은행 - 하나 행복건강 S라인적금
하나은행은 다음 달 15일까지 하나 행복건강 S라인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0.6%포인트 우대금리와 저축의 날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3.0%이며 건강생활 서약서 작성에 0.2%포인트, 마라톤이나 걷기대회 참가증 또는 운동 관련 수강증에 0.2%포인트, 헌혈과 봉사활동 등에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 외환은행 - 행복한 가족 적금
외환은행은 최고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 ‘행복한 가족 적금’을 다음 달 8일까지 판매한다. 계약 기간별로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얹어지며, 기존의 우대금리로 최대 0.3% (가족 동시 가입 0.2%포인트, 요구불계좌 보유 0.1%포인트)가 더 주어진다.
■ 우리은행 - 토마토정기예금
우리은행은 31일까지 최고 연 0.3%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토마스정기예금’을 판매한다. 1인당 최저 300만원 이상, 5천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 가능하며 판매한도(1조원)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우대금리는 가입 금액별로 0.1~0.2%p가 제공되며 신규고객 및 비활동 고객 가입 시 0.1%p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1천만원 이상 가입하면 0.1%포인트, 3천만원 이상 가입하면 0.2%포인트, 우리은행 최초 거래에 0.1%포인트다.
■ 신한은행 - 신한장학적금
신한은행이 내놓은 신한장학적금은 3년 만기 청소년 대상 적금 상품이다. 저축의 날의 기념해 11월 말까지 가입할 경우 0.2%포인트의 추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3.9%의 금리가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통장을 보유하거나 학교에서 단체로 가입할 때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인터넷서점 YES24와 제휴해 수험서를 살 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