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살아나나? CSI 4개월만에 회복

한은 경기본부 ‘소비자 동향’... 지난달比 4p 상승 106 기록

경기지역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4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8일 발표한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경기지역의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지난달 102보다 4p 상승한 106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연중 최고점(107)을 찍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104, 8월 103, 9월 102로 3개월 연속 하락하다 4개월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현재 생활형편과 가계수입전망, 수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한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 100을 기준점으로 한다.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아래일 경우는 그 반대다.

세부 지표별로는 생활형편전망 CSI가 전달 96보다 5p 상승한 101을 기록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도 103에서 108로 5p 상승했다. 또 현재경기판단 CSI도 78에서 84로 6p 상승,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