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전달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9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0.22%로 전달(0.18%)보다 0.0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도 금액도 전달 216억원에 비해 60억원 증가한 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부도금액으로는 지난달 80억원을 기록했던 제조업이 144억원으로 가장 큰 어음부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설업도 지난달 25억원에서 45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은 56억원에서 53억원으로 줄었으며 광업도 24억원에서 9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화성과 고양이 각각 0.3%에서 0.09%, 0.28%에서 0.09%로 낮아진 반면 평택과 수우너은 각각 0.00%에서 1.13%, 0.50%에서 0.78%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9월 중 부도업체수는 12개로 전달(14개)에 비해 다소 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설법인수도 전달 1천444개보다 185개 감소한 1천259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신설법인수÷부도법인수)은 전달 144.4배에서 209.8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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