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자금사정 어려운 기업위해 4천억원 규모 유동화증권 발행

신용보증기금은 213개 기업이 편입된 4천568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오는 29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 경기영업본부 관내에는 27개 기업에 256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CBO 발행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기업과 신규 자금 수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건설업체와 해운업체 등 업황이 어려운 기업이 포함됐다.

지난 9월 1차 발행한 2천594억원에 비해 규모도 76%나 늘어났다. 또 전체 지원기업 중 98%인 207개사가 중소ㆍ중견기업으로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동양 사태 이후 일부 직접금융시장이 경색돼 기업들이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을 “이를 감안해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수요를 발굴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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