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수·최도섭(인천항만공사) 조정 남일반 무타페어
“올해 입단한 인천항만공사에 금메달로 보답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합니다.”
22일 용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조정 남일반 무타페어 결승전에서 7분35초13의 기록으로 우승한 이선수·최도섭(인천항만공사) 콤비.
국가대표인 이들은 지난해까지 서울시청에서 3년간 호흡을 맞춰오다가 올해 초 인천항만공사로 이적했다.
올해 대통령기 시·도조정대회와 화전평화배대회 등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최강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최도섭은 “지금까지 국가대표팀에서 훈련하다가 전국체전을 준비한지 보름정도 밖에 안됐다”라며 “인천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선사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내년 아시안게임에는 무타페어 종목이 없지만 더블스컬과 쿼드러플스컬에 출전해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홍 인천항만공사 조정팀 감독은 “이선수는 뒤에서 보조역할을 잘하면서 호흡을 맞추는 장기가 있고, 최도섭은 승부욕이 강해 두 선수의 호흡은 일품”이라며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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