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이모저모

경기레슬링 선전… ‘태백산 정기 덕?’

○…제94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태백시에서 전지훈련을 쌓으며 4차례에 걸쳐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 올랐던 경기도 레슬링 선수단이 정기를 이어받은 때문인지 기대이상 선전을 펼치고 있어 눈길.

남자 고등부와 일반부 도대표 선수 50여명은 지난달 22일부터 보름간 태백 전지훈련을 통해 마지막 전력 담금질을 하면서 체력훈련을 겸해 4차례 천제단에 올라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다짐.

이 덕택인지 경기도 레슬링은 4일째 선전을 펼치며 22일 현재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 9, 은 5,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당초 목표를 넘어서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도마의 신’ 양학선 어린이들 사인공세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경기가 펼쳐진 남동체육관에서는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도마의 신’ 양학선을 발견한 어린이 팬들의 사인공세가 이어져.

한 손에는 휴대폰을 다른 한 손에는 종이를 든 어린이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사인을 받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법썩. 양학선은 어린이이들에게 사인과 핸드폰 사진을 찍어주는 등 힘든 내색없이 무한 팬서비스를 제공.

인천 담방초교 최성안군(12)은 “TV로만 보던 양학선 선수를 실제로 보니 너무 좋다”라며 “오늘 받은 사진과 사인을 가족들한테 자랑할 생각”이라고 함박웃음.

인천체전 관심 고조, 홈피 응원글 폭주

○…전국체전 경기결과 조회수 폭주로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서버가 일시 다운되는 등 인천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

대한체육회는 지난 대구체전에 비해 2배이상 많은 하루평균 1만여명이 서버에 접속하고 있다고 밝혀.

인천체전에 이처럼 국민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박태환, 이시영, 손연재 등 스포츠 스타가 총출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여기에 각 시·도 선수단을 격려하는 응원글이 폭주를 이루며 홈페이지가 몸살.

17개국 해외동포 지원단 ‘동포애’ 훈훈

○…전국체전에 출전한 1천190명의 해외동포 임원 및 선수단을 지원하기위해 인천시가 111명의 공무원과 69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해외동포지원단을 운영해 눈길.

해외동포지원단은 17개 국가별 전담팀을 편성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인천의 발전상을 적극 알리는 등 멀티 서비스 제공.

특히 해외동포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에 서포터즈와 연계한 열띤 응원 펼치며 동포애 전파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눠.

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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