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 산체스 시에라 교체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2013-2014 정규리그 개막을 코앞에 두고 외국인 공격수를 교체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7월 영입한 쿠바 출신 야디에르 산체스 시에라(26사진)를 돌려보내고 몬테네그로 출신 밀로스를 재영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키 205㎝, 몸무게 100㎏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라이트 공격수인 밀로스는 지난 2010-2011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선수로 프랑스, 러시아에서 활약하다가 3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3년전 한국전력에서 뛸 당시 득점 3위, 서브 2위에 오르고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서 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세 차례 달성했으나 경기운영이 미숙해 이듬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전력과 계약을 해지한 쿠바 대표 출신의 산체스는 강도 높은 훈련에 적응하지 못하고 독단적인 플레이를 일삼아 신영철 감독이 조직력에 해가 된다고 판단해 밀로스로 교체한 것으로 열려졌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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