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생일파티’

적십자사 창립 108주년, 인천 당하중과 제빵봉사 펼쳐

“적십자의 생일이 곧 국민의 생일입니다. 어르신들 생일 케이크 드세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최근 창립 108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생일파티’ 제빵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엔 인천 당하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25명이 참가해 직접 생일 케이크와 머핀 등을 만들었으며, 이 케이크와 머핀은 사할린복지회관에 직접 전달했다. 이들은 10월에 생일이 있는 6명을 대상으로 생일파티를 열어줬다.

이번 봉사활동은 오는 27일 대한적십자사의 108번째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기획됐다.

황규철 인천적십자사 회장은 “적십자는 108년의 역사 동안 국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한 가장 오래된 구호기관”이라며 “적십자의 생일이 곧 국민의 생일, 그리고 우리 사회의 나눔의 소중함을 모든 국민이 다시 한 번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적십자사는 새로운 희망 심기를 주제로 희망풍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희망나눔 봉사센터에서는 국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빵 만들기, 국수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봉사활동과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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