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이 기본적으로 의료처치를 받아야 하는데도 사각지대에 놓여 받지 못하는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해 사랑의 구급함 나눔사업을 펼쳐 화제다.
사랑채노인복지관은 의왕지역에서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구급함 300개를 나눠주는 사랑의 구급함 나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복지관은 이에 따라 최근 복지관 내 강당에서 의왕지역에서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나눠 줄 사랑의 구급함 배분식을 가졌다.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대화제약, 하나은행 내손지점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의왕시 강영길 시민서비스국장을 비롯해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 의왕시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감기약과 소화제, 진통제 등 자주 쓰이는 약품을 담은 사랑의 구급함을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나눠주어 응급처치 등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나눔사업은 지난달 16일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주최로 열린 사랑달맞이 대축제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과 대화제약 등 기업체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의왕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혼자 사는 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구급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영길 시 시민서비스국장은 “어르신들께 절실히 필요한 구급함 나눔 사업과 같이 지역사회 돌봄과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연계를 더욱 확립해 어르신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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