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원, 18일 ‘동양사태 피해자’ 구제 위한 설명회

금융소비자원(www.fica.kr, 대표 조남희)은 동양사태 피해자들의 향후 대응방안과 구제절차, 질의 및 응답, 법률상담을 위한 설명회를 18일 오후2시 서울 심산기념문화센터(반포동)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현재 진행상황과 향후 전망은 물론 향후 법적인 절차를 밟게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경비와 서류, 증빙자료 등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을 위한 ‘전국동양증권피해자대책위원회’ 조직을 준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금융소비자원은 “이번 동양증권 사태는 묵과할 수 없는 금융사태다. 전국에 걸친 조직 구성을 통한 체계적인 활동으로 이러한 금융피해 사태가 확실하게 근절되도록 할 것”이라며 “전국동양피해자대책위원회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원함으로써 피해자가 최대한 구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소비자원은 “동양증권 사기판매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피해를 구제 받기 위해서는 올바른 판단과 선택이 중요한 때” 라며 “더 나아가 자신의 피해는 물론, 국내 금융사들과 그룹사의 비도덕성, 금융당국의 무능과 무책임을 바로 잡는데도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소비자원은 투명과 신뢰,전문성, 사회적 책임, 보호, 조정을 핵심가치로 출범한 비영리 소비자단체로 금융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권리와 피해가 합리적으로 해결되는 금융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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