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향토기업 SKC(대표 박장석)가 15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SKC는 지난 2007년부터 창립기념일 행사를 대신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창립기념 봉사활동은 SKC가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온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SKC임직원들만 참여하던 기존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과 NGO단체, 지역 봉사기관 등과 함께하며 지역사회와 교감하는 행사를 전개했다.
특히 EM(Effective Microorganismsㆍ유용미생물) 흙공 서호천 투척행사에서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수원YWCA,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서호천친구들 등 NGO단체들도 참여했다.
시민단체 등과 함께 ‘환경체험 부스’를 준비해 EM발효액을 활용한 EM탈취제, EM섬유유연제, EM치약 등 친환경 생활 물품을 직접 만드는 행사를 진행해 건강한 하천 만들기와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따스한 사랑나눔도 이어졌다. SKC 임직원들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행궁의 창호지를 교체하는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직원들은 수원시립 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서울 근교 나들이를 나갔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얼굴팩과 안마를 해 드리며 어르신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또 수원장애인복지관, SK청솔노인복지관 등 평소 봉사활동을 위해 정기 방문했던 복지기관들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SKC 관계자는 “SKC가 37년간 수원지역민들과 함께 해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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