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신간]공룡은 살아있다 外

▲공룡은 살아있다 (美자연사박물관 著 / 아이위즈 刊)

6천500만년 전 멸종한 공룡이 부활했다. 물론 실제는 아니다. 책 속 이야기다. ‘공룡은 살아있다’는 어린이 학습, 교육 교재 업체인 아이위즈가 ‘움직이는 태양계’와 함께 발간한 국내 최초 스마트폰 체험 학습서다.

무료로 제공되는 앱을 내려 받아 도서에 비추기만 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3D 영상이 구현되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했다. 공룡이 등장한 중생대부터 공룡이 멸망한 백악기 후기까지 주요 공룡의 특징과 먹이, 서식지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 교육에 유익하다. 값 1만3천800원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 (대니얼 데닛 著 / 옥당 刊)

미국 터프츠대학교 철학 교수이며 인지연구센터 공동 소장직을 맡고 있는 인지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대니얼 데닛의 저서다.

이 책에서 데닛은 우리가 의식이라고 부르는 것을 구성하는 다양한 현상을 3부로 나눠 설명한다. 그는 ‘정신’과 ‘육체’로 우리 몸이 구성돼 있음을 주장하는 데카르트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우리가 신성한 것으로 여기는 ‘의식’은 사실 감각 입력이 병렬적으로 처리된 해석의 결과물이라는 것. 이를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직접 고안한 ‘다중원고’ 모델을 제시하며 신학적 세계에 반기를 든다. 값 3만원

▲세종처럼 읽고 다산처럼 써라 (다이애나 홍 著 / 유아이북스 刊)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오랜 고민이다. 한국독서경영연구원장으로 지난 10년간 기업과 대학에서 독서와 글쓰기 강좌를 해온 저자는 세종과 다산 등 옛 선현의 습관에서 해법을 찾는다.

저자는 세종과 다산의 공통점으로 지극정성, 백성사랑, 절대고독을 꼽는다. 고독했던 두 인물이 당대는 물론 후생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진정성’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다산은 그랬다. 외로울 때마다 글을 썼고, 시를 썼다. 그 글은 외로운 다산의 가슴을 어머니 품처럼 안아 주었다”. 값 1만4천원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이주의 베스트셀러>

1. 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해냄출판사

2. 인생수업 | 법륜 지음 | 휴

3. 관계의 힘(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 레이먼드 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사

4. 1cm+ 일 센티 플러스 | 김은주 지음 | 허밍버드

5. 꾸뻬씨의 행복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 오유란 옮김 | 오래된미래

6.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 이중섭 지음 | 다빈치

7.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 지음 | 쌤앤파커스

8. 원씽(The One Thing) | 게리 켈러 지음 |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9.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양억관 옮김 | 민음사

10.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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