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의료봉사단, 캄보디아 자매결연市 찾아 ‘사랑의 인술’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에서 수원시 공직자와 의료단체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보건·의료 서비스를 전개해 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4일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세훈 영통구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한 12명의 의료봉사단은 오는 18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시엠립주의 수원마을 프놈끄라옴 수원초· 중학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봉사에는 수원시의사회를 비롯한 4개 의약단체와 더웰병원 및 튼튼병원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했으며, 또 더웰병원, 튼튼병원에서 후원한 물품도 전달했다.

이들은 기본검진 및 내과, 소아과, 외과, 신경외과, 피부과, 치과, 한방진료 등을 하면서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료지원으로 양국 간의 교류 및 우호증진으로 수원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임은 물론, 캄보디아 시엠립주 주민들의 건강상태 및 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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