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A4 레이저 프린터가 업계 최초로 13년 출시 모델을 대상으로 한 독일의 친환경 인증인 신규 블루 엔젤(New Blue Angel) 규격(RAL-UZ-171)을 획득,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최초로 13년 출시 모델을 대상으로 한 독일의 친환경 인증인 신규 블루 엔젤 규격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블루 엔젤’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 내 정부ㆍ기업 입찰시 반드시 필요한 규격이다.
블루엔젤은 오는 2014년 1월1일부터 미세 먼지 방출과 에너지 소흠 항목 등을 비롯, 미확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을 0.9mg/h 미만으로 규제하는 등 규제 항목을 더욱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블루엔젤의 새로운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토너와 내부 시스템의 설계를 변경, 13년 출시한 20개 모델에 대한 신규 블루 엔젤 인증을 획득했다. 신규 인증을 받아야 하는 2013년 출시 제품 중 인증을 획득한 것은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은주상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2014년 독일의 대정부, 기업 입찰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루엔젤은 지난 1978년 독일 환경부 주관으로 생성된 세계 최초 친환경 인증으로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걸쳐 친환경 기준에 부합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