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서장 정수상)는 13일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경찰, 시민, 학생 등 3천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Good-Bye 학교폭력! 청소년 올래?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초·중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유니온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1부는 학교폭력예방 학생그림대회 시상식과 김택윤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영상과학고 교장 등 주요 내빈의 축사에 이어, 대디폴리스, 학부모폴리스 연합 발대식이 진행됐다.
2부는 풍산중 ‘라온 댄스팀’을 포함한 각 학교 대표 11개팀이 끼와 재능을 한껏 뽐냈다.
마지막 3부 ‘공감콘서트’에서는 연예인 ‘녹색지대’, K-pop 스타 이정미, FT엔터테인먼트 김예은 등 11개팀의 축하공연으로 호수공원에 모인 시민들이 하나가 됐다.
일산서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4대악 근절 홍보부스를 설치해 학교폭력예방 학생그림 전시, 순찰차 및 경찰장비 체험, 포돌이 포순이 포토존 운영, 범국민 서명운동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동시 진행했다.
정수상 서장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처벌보다는 각종 문화, 체육행사 참여를 통해 공감대 형성 및 ‘학교폭력 근절 붐’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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