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다수민원 조사특위 활동기간 연장

수원시의회 대형공사 관련 다수민원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준태)는 지난 7일 제4차 회의를 열고 활동기간을 내년 4월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다수민원 발생 사업과 관련 지역주민 및 전문가와 집행부서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서는 조사특위 활동 기간이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 특위 활동기간이 10월31일까지로 명시돼 있어 기간이 부족하다고 판단, 활동기간을 6개월 연장키로 했다.

이에 특위 다음 회의에서는 ‘광교신도시 인수사항’ 및 ‘수원외곽순환도로 민간투자사업’과 관련 관계부서로부터 사업 추진 절차와 배경, 사업개요, 사업추진 경위, 실무 협상 주요 결과, 타 사업 대비 적정성 비교 등을 보고받고 시민단체 등의 민원 사항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백종헌 조사특별위원회 간사는 “활동기간을 연장하게 된 만큼 수원시 다수민원 발생 사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조사로 주민들의 불편을 경감할 수 있는 위원회 차원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구성된 특위는 시의 부담을 경감하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 내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대안을 제시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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