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창우동 소재 김 가공업체 ㈜만전식품(대표이사 정재강)이 경기도내 1천100여개 학교에 농산물과 가공품을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공동사업조합법인의 신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하남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8일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만전식품이 친환경공동사업조합법인의 신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79년 만전상회로 창업한 이 회사는 1992년 일본에 구이 김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ISO 9001획득했다. 이어 지난 2002년에는 HACCP 시스템 인증 등 국내 김 가공업계의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식품 전문 무역 전시회인 ‘Anuga 2013’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32회를 맞는 Anuga(독일 쾰른)에는 100여 개국에서 6천700개사가 참가(10월 5일~9일)해 세계 식음료 산업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만전식품은 특히 미국 등 북중미와 EU(유럽), 일본, 동남아 등 50여개 나라에 연간 3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해 오고 있는 중견 기업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재강 대표이사는 “친환경 급식 공급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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