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인천 출신 법관은? 1천959명 중 41명 고작 2%

인천지역에서 지난 10년간 41명의 법관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의원(새·강원 춘천)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법관 임용자 1천959명 중 인천지역 출신은 41명(2.09%)에 달했다.

출신 고교별로는 서인천고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일여고가 4명, 인천고가 3명, 광성고·선인고·신명여고·인명여고·대건고가 각각 2명이었다.

또 계산여고·동산고·명신여고·부평여고·세일고·인성여고·인천남고·박문여고·인천여고·인항고·인화여고·제물포고·학익여고 등도 1명씩 법관을 배출했다.

반면 대학별로는 인하대가 지난 10년간 단 1명을 배출(0.05%)하는데 그쳤다.

인하대는 지난해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을 통해 재판연구원 3명을 배출했고, 이 중 1명은 인하대 출신이다. 올해도 1명의 재판연구원을 배출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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