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던 50대 남성이 홧김에 부인을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다.
6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에서 A씨(52)가 부인 B씨(48·여)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아내를 찔러 숨지게 했다”고 신고한 뒤 흉기로 수차례 자신을 찔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평소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부부싸움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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