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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폭파하겠다며 소동 피우던 50대 남성, 목 매 자살

승인 2013-10-05 15:22
박용준 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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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 9층에서 A씨(53)가 도시가스를 폭파하겠다며 소동을 피우다 끝내 목을 매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문을 잠근 채 도시가스를 켜놓고 “아내를 오게 해 달라”며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주민을 대피시키고 도시가스를 차단했다.

이후 전처 B씨(52·여)와 A씨 아들이 A씨를 설득하려 나섰지만, 2시간여의 대치 끝에 A씨는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방에서 발견됐다.

A씨는 이혼한 전처 B씨(52·여)가 자신에게 생계급여를 주지 않자 이날 B씨 집에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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