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母子살인 사건 강압수사 없었다” 인천경찰청장 기자간담회
이인선 인천경찰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자살해사건과 관련해) 자살한 피의자의 부인 K씨가 공범으로 확신하며, 조사과정에서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유서에 적힌 A 경찰관의 강압수사 여부를 감찰한 결과 아무런 문제점이 없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해당 사건이 진정된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를 도와 이번 사건을 도모한 부인 K씨의 적극적 가담에 대해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 J씨는 “어머니와 형을 살해하고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지난 7월 중순부터 아내와 범행을 모의했다”며 “시신 훼손 방법은 아내가 알려줬으며, 시신을 유기할 당시 시신이 담긴 가방이 무거워 아내와 함께 차량 트렁크에서 꺼냈다”고 진술했다.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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