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 ‘동양그룹’ 시멘트·네트웍스도 법정관리

동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되면서 동양그룹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일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는 각각 춘천지방법원과 서울지방법원에 경영 정상화를 위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로써 동양그룹의 법정관리 신청 계열사는 전날 신청한 (주)동양,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에 이어 5개사로 늘어났다.

동양그룹은 법정관리를 신청하지 않은 비금융 계열사에 대해선 시장 추이를 점검하면서 채권단과 협의해 경영개선 방법을 모색하거나 독자생존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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