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우정청 “통신비 절감”
우체국 알뜰폰이 나흘만에 경인지역에서만 660여대가 판매되는 등 2천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은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판매됐으며 27~30일 나흘간 모두 2천26대가 판매됐다. 우체국 알뜰폰은 기본요금이 표준요금제 대비 월 8천500원 가량 할인되며 음성통화는 초당 0.3원이 저렴하다. 이에 음성통화 월 100분 이용하면 평균 30%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단말기 역시 최신 LTE 스마트폰부터 피처폰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비는 저변 확대를 위해 면제된다. 또 약정요금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호환여부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로도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알뜰폰은 가까운 우체국에 방문하면 가입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승재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 알뜰폰의 인기는 통신비 부담에 대한 반증” 이라면서 “알뜰폰이 가계통신비 절약과 함께 중소기업성장과 과열된 통신시장의 부작용을 잠재우는 1석 3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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