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市승격 10주년 ‘현재와 미래’
탄생 600년을 맞아 더 높은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포천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 ‘지속가능한 교육·문화도시’, ‘수도권 제일의 녹색휴양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정 4대 전략을 목표로 ‘시민중심 행복도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시민 모두의 뜻을 모아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포천시는 탄생 600년이자 시 승격 10주년인 올해 ‘시민만족 행복도시’의 가치 창출을 위해 맞춤식 지원행정으로 전력투구 하고 있다.
▲국·도비 확보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전력행정 추진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서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 5월 2014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신규공모 사업을 통해 한탄강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왕방산 암벽공원 조성사업, 울미연꽃 행복마을 조성사업 등 국비(광특회계) 100억원 가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수상황지역은 남·북의 분단 상황 또는 급격한 경제 사회적 여건의 변동 등에 따라 구조적으로 불리한 환경에 처하게 돼 일정기간 동안 관계 중앙행정 기관에 의한 행정지원 등 특수한 지원 조치가 필요한 지역을 말한다.
해마다 전국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사업타당성 및 계획의 충실도 등을 검토해 선정하는데 포천시는 매년 그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십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왔다.
또한, 지난해 말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2014년도부터 향후 5년간 300억원의 도비 지원을 받게 될 균형발전 사업에도 10개 단위사업 계획을 통해 적정성 검증을 받아 최종심의, 확정만 남겨두고 있어 지역간 불균형 해소는 물론 중·장기 발전계획을 포함한 수많은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국·도비 확보 후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도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지역개발사업 추진 평가에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추진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 5억여원의 사업비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비로 6개 사업에 국비 58억원을 지원받아 총 80여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투자해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포천시는 자치법규 선진화를 실현하고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합리하고 현실에 맞지 않거나 상위법령과 불부합하는 시 자치법규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령 용어 및 문구, 상위법령과 불부합하는 조문 등 조례 26건, 규칙 17건 발굴해 11월 중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개인정보 보호법’ 취지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최소화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포천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례서식 일괄개정조례’, ‘포천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규칙서식 일괄개정규칙’을 제정해 조례 25건(서식 58종), 규칙 33건(서식120종)을 개정함으로써 각종 민원 서식에 기재된 주민등록번호를 생년월일 및 남녀 구분란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이번 정비기간 중 불합리한 자치법규 규제 조항 4건을 폐지했으며, 156건의 규제조항을 발굴해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규제 개선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자치법규 일제정비를 실시해 행정환경과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시민의 불편부담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 일류도시를 향해
21세기 국제화·지방화 시대를 맞이해 포천시도 세계 일류 도시로 발돋움 하고자 지난 1999년 일본 호쿠토시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2013년 현재 2개의 자매도시, 8개 우호도시와 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자매도시인 일본 호쿠토시와 중국 회북시와는 공무원 교류, 문화예술 교류,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고 있으며 다른 도시들과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세계 속의 일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로 매년 ‘포천국제청소년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키고 미래의 포천을 이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고 있으며 그동안 이 행사에 참가한 지역 내 청소년은 480여명, 외국청소년도 415명에 이르고 있다.
공무원 교류로는 2007년부터 중국 회북시와 공무원 교류를 실시한 바 있으며, 2010년부터는 시 소속 공무원을 일본 호쿠토시에 파견해 근무토록 하는 등 세계 속에 포천시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노력을 있다.
▲사회단체 협력을 통한 원활한 포천시 행정 구현
포천시에는 다양한 분야의 11개 사회단체가 있으며 이들 사회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시정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사)포천시새마을회의 경우 헌옷 모으기 운동, 알뜰 벼룩시장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고추장 담궈드리기, 김장 나누기 등의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포천시 시설관리공단, 선진 시설관리의 표준 모델로 우뚝 서
포천시에서는 주요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의 편익도모 및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을 2009년 7월에 창립해 산정호수, 반월아트홀, 한탄강래프팅, 각종 체육시설 등 12개 위탁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공단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마’등급을 받았지만 공단이 처해있는 현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공단의 새로운 목표로 ‘시민중심의 행복한 포천을 구현하는 공기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실시된 경영평가에서는 3단계 상승한 ‘나’등급(우수)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앞으로도 고객과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공단으로 운영되도록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열악한 재정 형편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해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 및 예산낭비 신고센터 운영 등 예산 편성과정에서 시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시의 살림살이를 꾸려 나가고 있어 공감과 신뢰가 뒷받침된 선진 예산 행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지방재정 균형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3년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 결과 우리시는 전국에서 ‘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는 균형집행 추진상황실 운영과 연초부터 예산집행 사전계획 수립 및 절차 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공사의 긴급입찰제도, 수의계약 범위 확대, 하도급대금 직불제 실시, 민간자본 보조금의 선집행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데 따른 결과이다.
아울러, 올해 균형집행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서민생활 안정화사업, SOC 사업 위주로 중점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에서는 ‘예산의 하반기 집중 집행을 방지하고 연중 균분 집행으로 가야한다’는 판단아래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며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지역주민의 현안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평소 시민과의 약속을 강조해 왔는데.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지난 3년간 ‘시민중심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결과, 지난 3년간 공약사항 140건 중 90%에 해당하는 136건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등 높은 이행율을 보이고 있다.
시에서는 민선 5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지금은 모든 공약사업을 마무리 지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사업별 추진상황에 대해 세심한 점검과 관리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여러 여건상 추진이 불가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 가능한 대체사업으로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성숙된 포천시 조직을 완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이전 보다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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