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신간]시간의 빛깔 外

■시간의 빛깔 (최일화 著/문학의전당 刊)

안성 출신으로 1986년 무크지에 시를 발표했던 최일화 시인의 시집이다. 2011년 인천남동고등학교 영어교사를 정년퇴임한 후 2013년 인천문화재단 문학창작기금을 받고 펴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총 4부로 구성된 시집은 1ㆍ3부에 일상생활 주변에서 느낀 것을 쉽게 형상화한 작품으로 채워졌다. 2부에는 70여 일 인도 동북부 산티니케탄에 머물며 쓴 작품이 주를 이룬다. 4부에서는 가족 갈등 문제를 다룬 작품이 펼쳐진다. 시인은 “쉬우면서도 문학적 감동이 내포된 시를 쓰려고 한다”며 작품을 소개했다. 값 8천원

■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 (최낙언 著/예문당 刊)

TV, 언론, 책 등을 통해 퍼진 기존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오해를 풀도록 진짜 식품첨가물의 모습을 설명하는 책이다. 20년 이상 식품 첨가물을 다루고 분석해 온 저자는 우리나라만큼 식품법규가 까다로운 나라도 없지만 여전히 식품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꼬집는다.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를 돈벌이의 기회로 삼으려는 일부 건강전도사와 기업, 언론에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식품첨가물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많은 지식과 사례를 소개한다. 식품공학을 전공한 저자는 제과 회사와 향료회사에서 근무했으며, ‘불량식품이 내 몸을 망친다’, ‘당신이 몰랐던 식품의 비밀 33가지’, ‘Flavor, 맛이란 무엇인가’ 등을 펴냈다. 값 1만3천800원

■결괴 (히라노 게이치로 著/문학동네 刊)

1999년 교토 대학 재학 당시 중세시대 수도사의 신비체험을 그린 소설 ‘일식’으로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작가의 신작 소설. 전 2권으로 이뤄진 장편소설은 실제 범죄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충격적 소재와 스릴러적 요소로 독자를 유혹, 출간 당시 일본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엘리트 공무원 형을 둔 평범한 회사원 동생이 속마음을 인터넷 일기장에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느 날 출장지에서 실종된 동생은 전국 각지에서 의문의 범행성명문과 함께 토막사체로 발견되고, 형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는다. 값 각 1만3천800원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이주의 베스트셀러>

1. 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해냄출판사

2. L‘s Bravo Viewtiful Part. 2(그룹 인피니트 엘의 포토에세이 북) |엘 지음 | 울림엔터테인먼트

3.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양억관 옮김 | 민음사

4. 원씽(The One Thing) | 게리 켈러 지음 |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5. 관계의 힘(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 레이먼드 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사

6. 꾸뻬씨의 행복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 오유란 옮김 | 오래된미래

7. 폭풍우 치는 밤에(가부와 메이 이야기 1) | 키무라 유이치 지음 | 김정화 옮김 | 아이세움

8. 1cm+ 일 센티 플러스 | 김은주 지음 | 허밍버드

9.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 지음 | 쌤앤파커스

10. 진격의 거인. 11 | Hajime Isayama 지음 | 설은미 옮김 | 학산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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