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42ㆍ사진) 협성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제8회 윤동주 문학대상 ‘젊은 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71년 광주에서 출생한 김 교수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7년 ‘월간 문학’ 신인상과 200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현재 협성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자, 계간 ‘시인수첩’ 편집장으로 재직 중이다.
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계간 서시가 주관하는 제8회 윤동주 문학대상 ‘젊은 작가상’에서 김 교수는 두 번째 시집 ‘밤새 이상(李箱)을 읽다(문학수첩, 2012)’에 수록된 ‘세상 끝의 봄’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우종, 유안진, 신달자, 유성호 교수가 심사를 맡았으며 심사위원들은 “김 교수의 시편들이 한결같은 인간 존재 형식의 보편성을 수습해낼 뿐만 아니라, 일정하게 서사적 계기에 대한 관심을 통해 우리 시대의 서정의 원리를 심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9월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청운동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열렸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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