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창조콘텐츠 도시’로 만들어 좋은 일자리 이끌것”

김인환 고양지식산업진흥원장

“꽃과 호수의 도시, 고양시를 창조경제와 연관된 방송영상과 스마트 러닝의 허브도시, 사회적기업 도시로 변모시키는 전략산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이 창출되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11년 고양지식산업진흥원장에 부임한 김인환 원장(51)은 “고양시를 ‘아시아 제일의 창조콘텐츠 도시’로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영상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지만 강한 진흥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온 김 원장은 그동안 일자리창출을 위한 지역SW융합지원센터, 스마트런닝지원센터, 스마트뷰티기기사업화지원센터, 경기북부테크노파크 등을 유치했으며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개소와 아큐아스튜디오 개장, 신 한류홍보관 개장 등으로 대형 프로젝트의 방송영상, ICT 기업 생태계 조성 등에 힘써 왔다.

고양시가 자립경제 구축을 위해 방송영상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함에 따라 진흥원은 ‘로케이션 천국 고양시’와 CG, 3D 등 영상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후반 원스톱 제작기지’ 기치를 내걸고 영상관련 기업을 비롯 굵직한 정부 프로젝트를 유치하여 국내 제일의 방송 영상도시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했다.

현재 97개의 방송영상기업으로 도내 집적률 1위이며 이들 기업의 매출액이 2천980억에 달해 한국영화 65% 이상이 고양시를 거칠정도로 로케이션도시의 명성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류 기반의 영상작품을 관광과 연계하여 글로벌관광도시로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그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자체 정책기획팀을 통해 선 시설투자가 아닌 선 기업 유치전략을 통해 그 수요를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시설을 직접 조성하거나 정부 및 민간투자를 통해 유치하는 차별화 전략을 활용했다. 이 때문에 디지털콘텐츠제작지원센터와 EBS방송국, K팝 아레나 공연장 등 고양유치에 일조했으며,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콘텐츠랩 코리아’의 유력한 후보로 부상되고 있다.

김 원장은 “향후 10년은 고양선도전략산업 육성 로드맵을 통해 중앙정부 창조경제와 연계를 강화하고 고양아쿠아스튜디오를 국가차원의 활용 극대화, e러닝 등 차세대스마트러닝 산업주력, 디지털콘텐츠제작지원센터와 협력 등을 통해 방송영상클러스터 육성으로 관련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장은 현재 전국 18개 지자체 IT/SW진흥기관연합체인 지역SW협의회장과 U-City지역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주 지식산업진흥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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