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일부터 환경보호 및 자원 재활용의 일환으로 대형 폐가전 제품 무상 수거를 전면 시행하고 폐건전지를 2달간 집중 수거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상 수거 대상 폐가전 제품은 1m 이상의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러닝머신, 가스오븐렌지 등 12가지의 대형 폐가전이다. 수거는 사)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맡아 한다.
폐건전지는 수거·운반은 시 청소과가 맡고 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처리한다. 수거 목표는 32.62t으로 지난해 11.92t의 2배 수준이다.
폐가전 처리를 원하는 시민은 콜센터(1599-0903)와 인터넷(www.edtd.co.kr), 카카오톡(ID:weec) 등으로 신청하면 약속을 하고 방문 수거한다.
집중 수거일은 월·수·금요일이고 이사할 경우 화·목요일도 가능하다. 대형 가전제품을 수거할 때에 한해 소형 가전제품도 처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폐가전 무상 수거로 대형 폐가전제품 불법투기 방지와 자원 재활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되며 연간 폐기물 처리비용으로 연간 1억5천만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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