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도시위상 재정립과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2020 포천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경기도에 승인 신청해 지난 9월 27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확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020년 포천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은 국토종합계획, 수도권광역 도시계획, 경기도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을 반영하고, 포천 명품주거단지 조성, 탄약고 이전부지 도시개발사업,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등 인구증가 요인과 도시공간구조 등 포천시 여건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추가됐다.
재수립(안)에 따르면 기존 포천권 1도심, 소흘권, 영북권, 일동권 3지역중심이던 포천시 공간구조 중심체계를 포천·소흘권을 하나의 1도심체제로 통합해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해 포천 남부권역 인구계획의 유연화 및 개발의 탄력성을 도모했다.
포천시의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은 포천시의 중요한 활동주체인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군부대 인구를 반영해 타시군과 차별화하여 포천시 실정에 맞는 인구계획을 세웠으며, 포천 명품주거단지, 대진테크노파크, 탄약고 이전부지 도시개발사업등 공공 및 민간주택사업이 추진 중에 있거나 향후 개발계획에 따라 2020년 계획인구를 28만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2007년 승인된 당초 2020년 계획인구 26만명에서 2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당초 유보된 약150만평 규모의 명품주거단지의 계획인구(6만명)를 확보함으로써 도시가 발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토지이용계획에는 난개발 방지 방안을 반영해 계획적 개발을 가능토록 했고, 신규로 반영된 시가화 예정용지는 당초 39.28㎢에서 58.71㎢으로 19.43㎢가 증가됐다.
비도시지역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 물량은 2.04㎢를 확보해 물량부족으로 어려웠던 공업단지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신북면 일원에 진행 중인 대우 화력발전소는 부족했던 공업형 시가화 예정용지를 확보 반영함으로써 행정절차 기간을 대폭 감소할 수 있게 됐다.
기반시설계획에서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물론 포천시민의 염원인 포천선 철도계획 등 신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공원녹지계획에서는 10년이상 미조성된 근린공원 5개소를 대폭 축소·폐지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축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심의·확정한 재수립(안)은 포천시가 경기도지사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일반시민에게 공개될 것이다.
도시주택과 도시계획팀 ☏ 031-538-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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