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9일 소사뉴타운 소사본 7-1D·7-3D, 괴안 8B·11B 등 4개 구역의 뉴타운사업 계속 추진 여부에 관한 주민의견 조사결과 25% 이상 반대 의견이 나와 정비구역 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사본 7-1D·7-3D, 괴안 8B·11B 등 4개 구역은 소사재정비촉진지구 내 추진위원회 승인 신청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추진이 부진했다. 이에 따라 시는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24일부터 9월17일까지 뉴타운사업 계속 추진 여부에 관한 주민의견을 조사했다.
주민의견 수렴 결과 4개 구역은 각각 65%, 35.3%, 33.4%, 28.6% 등 반대 의견이 25%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시는 해당 정비구역의 해제를 위한 재정비촉진지구 및 촉진계획의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 제5조 규정에 의거, 주민의견 조사 결과 토지 등 소유자의 25% 이상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돼 해당 정비구역의 해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민의견 조사는 합리적인 뉴타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뉴타운구역 해제를 원하는 토지 등 소유자가 직접 의견조사서를 시청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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