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류로 이끄는 한·중 민간경제 교류의 장

제2차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
한국 드라마 등 소개… 투자 활성화 기대

국내 민간 경제인과 중국 경제인의 교류와 상호협조 체제 마련을 위한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 6층 나인하우스 홀에서 열렸다.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지영모 찬하이국제무역유한공사 회장)이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중국 복건성(福建省·푸젠성) 장위동 회장 일행 방한을 기념해 열린 제2차 포럼으로 윤영무 MBC아카데미 이사와 이종일 고문(전, 코트라 중국총괄본부장) 유진규 고문(전, 동티모르 대사), 유진희 오산대 관광중국어과 교수 등 70여 명과 중국 측에서는 장위동 백수양 리조트그룹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영무 MBC아카데미 이사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한류와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용인 MBC 드라미아를 소개하고 서울 강남의 BK성형외과 김병건 원장은 안면윤곽 수술을 소개하는 등 중국인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중국 복건성은 면적이 12만㎡(서울시의 약 200배)에 달하고 인구는 3천8백만 명 규모의 도시로 중국의 백수양 리조트는 계곡관광지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며 최근 연간 관광객이 100만 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종일 고문은 환영사에서 “1992년 한중 수교이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온 민간 경제협력 교류는 지난 6월 출범한 박근혜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으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 하는데 큰 획을 그었다”고 설명했다.

지영모 회장은 “이번에 장위동 회장 일행의 방한을 기념해 두번째 개최되는 포럼은 한류문화를 중국에 소개하고 중국의 투자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교류했다”며 “양국의 민간경제교류가 활성화되고 민간 투자부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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