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예고·부천여고·중원고 등 부천 중3ㆍ4동 새단장 눈길
부천의 중3·4동 마을이 지역 내 학생들의 벽화 그리기 재능기부로 새롭게 단장됐다.
경기예술고와 부천여고, 중원고, 원종고의 207명의 학생이 금강마을과 한라마을, 덕유마을 아파트 담벼락에 행복한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벽화(壁)를 통해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고자 하나로 뭉친 것.
행복한 마을 만들기 담벼락 벽화 사업은 경기예고 등 4개 학교의 재능을 기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학생들이 오래된 아파트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행복한 마을로 재탄생시키는 거리정화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낡은 담벼락에 창조적이고 참신한 예술적 재능기부로 문화도시, 만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살리는 산뜻한 벽화로 재탄생, 벽화를 하나하나 연결하는 작업을 거쳐 스토리가 있는 벽화를 만들었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따라 벽화를 따라 걸으면 행복한 마을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보고 느낄 수 있다.
김현규 중4동 동장은 “우리 마을이 학생들의 재능 기부와 여러분의 도움으로 산뜻해졌다. 많은 시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벽화를 보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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