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서 낚시용 레저보트 전복… 2명 숨져

인천 앞바다에서 낚시용 레저보트가 전복돼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인근 해상에서 승객 6명을 태운 낚시용 레저보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A씨(59) 등 2명이 숨졌다. B씨(64) 등 나머지 4명은 사고 지점에서 200m가량 떨어진 해수욕장까지 수영해 목숨을 건졌다.

B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파도가 높게 쳐 배가 전복됐다”고 진술했다.

인천해경은 승객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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