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지체말고 분리발주 도입을”

전건협 경기도회, 분리발주 법제화 토론회서 촉구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박원준)는 11일 민주당 이미경·김현미 의원실 주최로 열린 ‘공공건설공사 분할·분리발주 제도화’를 위한 국가계약법 개정 토론회에서 분할발주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최민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홍성호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각각 ‘분리발주 법제화의 문제점과 대안’, ‘분리발주 법제화의 필요성과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원사 100여명과 함께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박원준 회장은 “실공사비에도 훨씬 못미치는 초 저가하도급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노동자의 임금이나 자재ㆍ장비대금 지급은 물론 정상적인 공사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당초 정부가 6월말까지 법제화를 약속한 사항인 만큼 종합건설업체의 반발 등을 내세워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분리발주를 조속히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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