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장, 고덕신도시에 2017년 이전

2016년 착공… 1단지 반도체, 2단지는 신수종사업 입주

평택고덕국제신도시내 입주예정인 삼성전자 공장이 오는 2017년께 이전될 전망이다.

이같은 계획은 10일 경기도시공사 고덕산단사업처 사무실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원유철ㆍ이재영 국회의원, 김선기 평택시장,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밝혔다.

그는 또 “신도시내 390만여㎡에 들어서는 공장을 오는 2016년 5월 착공해 2017년까지 라인공사를 마무리 할 것”이라며 “준공된 1단지는 반도체가, 2단지에는 신수종사업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삼성전자 인근 서정천 주변에 계획된 1천여호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의 경우 공장 주변을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면 불산 등의 민원 우려와 공장 증축 부지가 없게 된다”며 “근린공원과 주택단지를 바꿀 수 있는 계획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현재 도가 추진중인 택지개발의 경우 52개지구 2억㎡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 이중 상당수가 분양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제일 먼곳에 위치한 고덕신도시가 분양이 된다는 것은 어려운만큼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발계획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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