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 해경 한자리...해양경찰청, 국제 콘퍼런스

해양경찰청은 ‘창설 60주년 기념’ 행사 일환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세계 18개국 코스트가드와 세계 해사대학 및 국제해사기구(IMO)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국제콘퍼런스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첫날인 11일엔 ‘해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한 각국 코스트가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의 전문가 10명이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각국의 코스트가드와 국제해사기구 등을 대표해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특히 지난 2012년 1월 13일 이탈리아 연안에서 좌초돼 3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이탈리아 초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사고 조사에 참여했던 코스트가드 간부 2명이 당시 상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해양경찰이 걸어온 60년을 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석용 한남대 교수(해양영토 주권수호와 해양경찰의 역할),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해양환경 무엇인가),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원장(60년 해양경찰과 과학수사)이 각각 주제 발표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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