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치대 스마트폰이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9일 인간공학 전문가들이 구축한 기술표준원 사이즈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인의 손목에서 엄지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는 평균 110~120mm이었다.
남성의 경우 해당 부분의 길이가 5인치(127㎜) 이상인 사람의 수가 연령대별로 5∼10% 안팎에 그쳤고, 여성은 50대 조사 대상자 중 5%를 제외하고는 없었다. 이는 5인치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 불편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기술표준원 전문위원 박성준 남서울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한 매체를 통해 해당 부분의 길이가 5인치가 되더라도 이는 제품을 가까스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이지 제품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이는 아니다"라며 "인간공학적으로 봤을 때 5인치 이상 스마트폰이 한국인에게 불편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좀 불편하긴 하죠", "그래도 나름 이점도 있는 듯", "어쩐지 자주 떨어뜨리게 되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5인치대 스마트폰 한국인 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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