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 버스 노사 임금 2% 인상 합의

경기남부지역 버스 노ㆍ사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는 진통(본보 8월9일자 17면)끝에 2013년도 임금협상을 2% 인상선에서 합의했다. 8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에 따르면 노ㆍ사는 지난 6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 속에서 4시간여의 마라톤 회의 끝에 2% 인상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지역노조에 입금협상을 위임했던 경기남부지역의 성우운수와 삼경운수, 삼영운수, 보영운수, 서울고속, 협진여객은 모두 2% 임금이 인상되게 됐다.

앞서 노조는 서울 수준(수당 포함 12만3천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2.0% 인상(6만원)까지만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파업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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