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이라는 제목으로 흑백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호텔은 지난 1888년 일본인 호리 리기타로오가 인천에 지은 '대불호텔'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자의 설명에 따르면 대불호텔은 돗자리 방인 다다미가 240개, 침대 방이 11개 있으며 식당을 갖춘 3층짜리 양옥 건물이다.
이 호텔의 객실별 숙박료는 상급 2원 50전, 중급 2원, 하급 1원 50전. 이는 당시 일본식 여관의 상급 객실 숙박료가 1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비싼 요금이지만 사람들이 항상 북적였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에 있던 게 아니었네?", "일본인이 지었다니",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신기하다", "지금은 당연히 허물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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