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차 전복’ 기름 2만ℓ 하천 등에 쏟아져

4일 오전 11시 40분께 인천시 남구 경인고속도로 입구에서 A씨(47)가 몰던 25t 유조 트럭이 전복됐다.

A씨는 머리 등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안에 실려 있던 폐유 2만 5천ℓ 중 2만ℓ가량이 고속도로와 인근 도로, 하천 등으로 쏟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편도 3차로 중 2개 차로를 막고 흡착포로 기름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 때문에 이 일대 교통이 1시간 30분가량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인하대병원 사거리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하던 A씨의 트럭이 중량을 이기지 못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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