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50m ‘지열’로 블랙아웃 공포 날려~ 냉·난방비 최대 80%↓ ‘효자’

한국신재생에너지관리(주)
지열 활용한 히트펌프 개발 주택 지열시스템 전환 지원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겨울철 전기 사용량 급증에 따른 제2의 블랙아웃 공포가 확산되면서 냉·난방에 대한 전기료 절감 대책이 가정은 물론 일선 산업현장에서도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원 수입국으로 에너지 절감방안과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에너지관련 중견기업이 블랙아웃 공포를 떨쳐낼 대안을 제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에 소재한 한국신재생에너지관리(주)(대표이사 선우옥)가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모델로 지하 120~150m 깊이의 지열을 이용한 지열에너지다. 한국신재생에너지관리(주)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및 온수 비용을 최고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공단 인증제품 지열히트펌프 보일러 공급 회사다.

120~150m 깊이에서 약 15℃ 정도의 열을 열교환기를 통해 지열을 모으고 히트펌프라는 기계를 통해 실제로 난방은 물론 냉방까지 가능하게 한다. 지열에너지를 사용할 시 기존 난방비의 70~80% 수준의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어 가계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효자 아이템이다.

현재 에너지관리공단은 매년 주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건축물 대장 또는 건축허가상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은 난방면적 약 132~165㎡ 기준에 설치비의 46%를, 일반건물은 1㎾당 43만2천~43만7천원을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선정한 선정기준을 통해 선착순 지원해 주고 있다.

이에 그린홈 100만 호 보급사업 선정기업인 한국신재생에너지관리(주)도 2014년 지원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다. 선 대표이사는 “최근 전기료 부담이 가중되면서 냉·난방 비용 부담이 커져, 지열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을 원하는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어 빠른 신청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 지열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친환경난방.com이나 전화 (1577-5843)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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