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우물쭈물하다 이럴 줄 알았다

◆우물쭈물하다 이럴 줄 알았다

김진영 지음ㅣ홍익출판사ㅣ1만5천800원

베이비부머 은퇴자들 앞에는 ‘5적’이 기다리고 있다. 0%로 추락한 금리, 10%로 치솟는 체감물가, 30%에 달하는 세금폭탄, 반토막이 나버린 집값, 그리고 100세 시대의 도래다.

무병장수가 옛 선조들의 바람이었다면, 현대인들에게는 한 가지의 단서가 덧붙는다. 바로 ‘여유있는 노후’다. 100세 시대,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 은퇴자들 앞에는 40년 이상의 삶이 기다리고 있다. 베이비부머들은 물론 20대에게도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라’는 보험설계사들의 전화가 걸려오기도 한다. 은퇴설계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장인 저자는 “오늘부터 당장 은퇴준비를 시작하라”며 “나만의 은퇴 설계도를 만들어 미리미리 은퇴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금융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은퇴설계’를 돕는다. 연금, 월지급식 상품, 중위험·중수익 상품, 절세상품, 장기투자 상품 등을 제시하며 앞이 막막한 은퇴자들에게 ‘반드시 지켜야 할 5계명’을 짚어준다. 또 각종 절세전략, 연금상품 이용법 등 실생활에 당장 적용 가능한 은퇴설계법을 소개한다.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추천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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