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 동향 한눈에… ‘한은 지역경제보고서’ 출간

지역 경제 흐름을 빠르고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한국판 베이지북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창간호가 나왔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배재수)는 이번 보고서는 경기본부를 비롯해 전국 16개 한국은행 지역본부가 관내 업체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직접 모니터링한 결과를 집계해 제작한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이 시의성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전면 개정한 것으로, 연 4회(2월, 5월, 8월, 11월) 관공서나 한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경기본부는 도내 772개 표본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모니터링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그 결과 7∼8월 중 도내 경기는 생산 측면에서는 서비스업 생산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제조업 생산 개선이 지속되는 등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와 건설투자가 부진했으나 설비투자가 증가로 돌아서고 수출 증가폭이 커졌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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